다낭 미케비치 해변 앞 호텔에 묵으면서 길 건너편에 있는 에스코 비치 바에서 한잔했습니다. 처음에는 피맥으로 가볍게 시작해 불쇼 공연도 관람하고, 마무리는 디저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평소 궁금했던 ‘더 클래식 라디(The Classic Laddie)’로 했습니다.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셰리나 피트의 느낌은 거의 없지만, 약 50도의 묵직한 바디감과 비교적 긴 피니시가 인상적인 위스키였습니다. 여기에 달콤한 과일 향에 오크의 나무 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듯한 향긋함이 있어, 높은 도수를 잊고 마시게 될 만큼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합니다.
이번 여정에서 면세점에서 브룩라디 21년을 구입했는데, 클래식 라디는 그 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기에 충분한 엔트리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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